[Y-STAR] Chae Ri-na first interview after murder case in Gangnam (채리나, 첫 심경 고백)

2016-03-10 13

'쿨' 멤버 김성수의 전처가 피살 당하는 현장에 있었던 가수 채리나가 큰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. 패션 사업가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, 힙겹게 미소를 되찾은 채리나를 [생방송 스타뉴스]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.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.

[현장음: 채리나]

"5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에요"

[현장음: 채리나]

"소리 막 지르고 후다닥 후다닥, 방에 카운터 밑에 숨기든가. 너무 생생했던 기억...

'쿨'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 강 모 씨가 '강남 피살 사건'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지 벌써 두 달여가 지났습니다.

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'룰라' 멤버 채리나는 큰 정신적 충격에 빠졌었는데요.

'강남 칼부림' 그 충격적 사건 이후 처음으로 [생방송 스타뉴스]가 채리나를 단독으로 만나봤습니다.

[현장음]

안녕하세요.

[현장음: 채리나]

안녕하세요.

채리나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사건을 잊기 위해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.

홈페이지 관리까지 하나하나 직접 챙기는 '쇼핑몰 사업가' 채리나,

[현장음: 채리나]

"어머! 이 사진 이상하다 바꿔야겠다"

[인터뷰: 채리나]

Q) 쇼핑몰 홈페이지 관리도 직접?

A) 네, 메인 사진이 조금 마음에 안 들면요. 제가 바꿔요.

변치 않는 90년대 톱가수 '룰라'의 인기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.

[현장음: 채리나]

"이런 거 보내주세요. 사무실로"

[현장음: 채리나]

"너무 감동적이지 않아요"

[현장음: 채리나]

"평생 골수팬 리나 언니에 대한 영원한 사랑"

이런 영원한 지원군, 바로 팬들이 있었기에 고난도 이겨낼 수 있었는데요.

[현장음: 채리나]

Q) 선물 보내준 팬들에게?

A) 동해안 특산물 이런 거 사무실로 보내주시면 너무 기분이 좋죠. 너무 감사해요.

눈코 뜰새없이 바쁜 채리나의 다음 일정은 쇼핑몰 화보 촬영!

[현장음]

"찰칵 찰칵"

[현장음]

보자!

데뷔 이래 변치 않는 각선미로, 전문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자랑합니다.

[인터뷰: 채리나]

Q)몸매 유지 비결?

A) 저녁에 잘 안 먹으려고 하죠. 걸음걸이를 굉장히 빠르게 시장을 돌 때도 굉장히 운동하는 마음으로 스피디하게 빨리빨리!

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미소도 일을 하면서 되살아났는데요.

모든 일을 마친 채리나와 드디어 마주앉았습니다.

사실 일상으로 돌아간 듯 했지만 끔찍했던 사건의 여파가 남은 듯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쉽게 응하지 않았었는데요.

[인터뷰: 채리나]

Q) '강남피살사건' 이후 어떻게 지냈나?

A) 시선들이 불편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나 이런 데는 최대한 제 자신을 피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. 최근까지도 오늘 이 인터뷰도 안 하려고 했었어요. 사실 근데 이렇게 갇혀 살다가 제 자신이 좀 불행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오케이 할게

사건 이후 첫 인터뷰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, 이제는 담담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에서 많이 벗어났습니다.

[인터뷰: 채리나]

Q) '강남 피살 사건' 목격 당시 정황은?

A) 범행을 저지르신 분 자체는요. 아예 그냥 일면식도 없던 분이고 그 장소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이에요. 소리 막 지르고 후다닥 후다닥 막 한 명씩 다 넣었데요. 이렇게 방에 넣든가 카운터 밑에 숨기든가

불과 5분 안에 발생한, 생명까지 위협받았던 다급했던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다고 하는데요.